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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사랑스러운 아이와 만나는 시기이다.

    태아가 골반 쪽으로 내려가 위는 편인해지지만 방광이 압박을 받아 소변을 자주 본다. 불규칙한 복부 땅김이 자궁문과 질이 부드러워지고 분비물도 늘어난다. 아이가 골반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태동은 줄어든다. 휴식을 취하면서 복식호흡을 하면 태아에게 산소 공급을 해줄 뿐 아니라 출산 시 필요한 호흡연습을 미리 하는 셈이다. 체중이 자나치게 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한다.

     

    임신 10개월 주의할 점

    정기검진을 잊지 않는다. 배가 많이 불러 넘어지기 쉬우므로 걸을 때 조심한다. 출산에 필요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충분한 휴식, 영양,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성생활은 조심한다. 이 시기에는 임신중독증, 이상 출혈 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또 언제 출산할지 모르므로 되도록 혼자 외출하지 않도록 한다. 둔위, 다태임신, 제왕절개수술로 출산한 경험이 있는 경우 등 수술을 해야 하는 임신부는 담당 의시와 상의해 수술 날짜를 잡는다. 출산 예정일이 아니더라도 진통이 초산모는 5분 간격 경산모는 10분 간격으로 오면 바로 병원으로 간다.

    이 시기의 정기검진은 주 1회 받는다. 내진을 통해 자궁경부상태와 태아가 내려온 정도, 골반 모양 등을 확인한다. 만삭의 기간은 임신 37~42주로 보는데, 예정일을 넘겼는데도 출산 징후가 없을 때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수의 양과 태반의 상태를 확인하고 비수축 검사를 실시한다. 비수축 검사는 임산부의 배에 분만 감시 장치로 태아의 심박동 수와 자궁 수축 정도를 살펴보는 것으로 태아의 건강 상태와 분만 시기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야할 때

    진통 없이 양수가 터질 때 : 소변을 볼 때 무언가 흐르는 느낌이 들면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한다. 진통 없이 양수가 터진 경우를 조기 파수라 하는데 파수가 된 후 24시간 안에 분만이 되지 않으면 양수 안의 태아와 나머지 양수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기 전 깨끗한 패드를 대도록 한다.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양이 많을 때 : 임신 후기에 통증 없이 출혈만 있다면 전치태반일 가능성이 크다. 태반이 자궁경부 가까이에 자리 잡거나 자궁문을 막아버리는 위치에 있는 것을 전치태반이라고 한다. 출혈량은 태반이 자궁경부를 막고 있는 위치와 모양에 따라 다른데 적은 출혈일지라도 바로 병원에 가도록 한다.

    강한 봉통과 함께 출혈이 발생할 때 : 임신 8~9개월 즈음 진통처럼 규칙적인 통증 없이 강한 복통이 일어나면서 출혈이 발생할 때는 태반조기박리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태반조기박리란 출산 전에 태반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이럴 경우 태아는 물론 임신부까지 위험한 상태에 빠진다.

    태동이 정지했을 때 : 출산을 앞두고 활발하게 움직이던 태아가 24시간 내내 아무 움직임이 없거나 갑자기 배가 딱딱하게 경직되는 것을 느끼면 태아가 위험한 상태일 수 있다. 초음파로 태아의 상태를 살펴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만약 태아에게 문제가 생겼다면 진동 촉진제를 써서 분만하거나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한다.

    가진통일 경우, 자궁 경부가 열리지 않으면서 불규칙적으로 약하고 짧게 지속되는 자궁수축을 말하며 약간의 통증을 유발하고 임신 말기로 갈수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다.

    진진통은 태아를 산도로 일어내기 위한 자궁 수축으로 인한 통증을 일컫는다. 규칙적이며 점차 통증의 강도가 세지고 통증 간격이 줄어든다. 통증 간격이 5~10분 주기라면 입원 후 분만을 준비한다.

     

    후기 검사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언제쯤 출산하는 것이 좋은지 진단해야 한다. 28주 이후로는 2주에 한 번씩 산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산전 진찰 시에는 토음파를 통해 양수량, 태반에 위치, 태아의 크기 등을 확인한다. 분만 전까지는 태아의 건강 여부를 진단하기 위한 태동검사, 출산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자궁경부 개대 여부와 골반 크기를 측정하는 내진을 하며, 결핵과 빈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도 한다.

     

    임신 10개월 태아

    콩팥, 간, 폐 등 싵체 기관이 제 역할을 하게 된다. 포동포동해져 아이다운 모습 태아를 덮고 있던 솜털과 피부를 보호하던 얇은 표피를 벗어버린다. 머리카락이 2~3cm 정도 자라며, 신체 여러 기관이 급속도로 발달한다. 병에 대한 면역이 모체로부터 태반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돼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한다. 차츰 엄마의 골반 입구로 들어와 움직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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