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과 철분 외에 임신부가 꼭 챙겨 먹으면 좋은 영양소는? 비타민과 유산균, 칼슘을 들 수 있다. 비타민 A는 태아의 뇌와 눈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아주 중요한 영양소지만, 과량(2만5000IU이상)을 섭취할 경우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중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전신 권태, 다발근육염, 부종, 유산과 조산 등의 원인이 된다. 비타민 B2는 리보플라빈이라는 수용성비타민으로,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고 태아의 발육 장애를 막아준다. 비타민 B6와 B2는 입덧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비타민A의 흡수를 돕고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유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임신 초기에 잘 챙겨 먹도록 한다. 유산균은 위에서 분해되지 못하는 음식물이 인체..
임신부에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 출혈 : 만삭 임신부에게는 진통 전 이슬이 비치는 것처럼 질 출혈이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 조기 진통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때 통증이 없으면서 질 출혈로 이불을 적실 정도라면 태반의 위치가 비정상적인 전치태반이 동반될 수 있다. 전치태반은 제왕절개수술 후 태반이 떨어진 부위에 출혈이 지속되어 수혈이 필요하거나 드물게 자궁적출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배의 통증 : 만삭 임신부는 가진통이 잘 발생하는데. 자궁경부가 열리기 시작할 때는 조기 진통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통 가진통은 간격이 불규칙하고 길며, 진진통과 달리 강도가 세지 않을 때도 있다. 반면 진진통은 규칙적이고 리듬이 있으며, 자궁경부의 개대를 동반한다. 혈압 ..
곧 사랑스러운 아이와 만나는 시기이다. 태아가 골반 쪽으로 내려가 위는 편인해지지만 방광이 압박을 받아 소변을 자주 본다. 불규칙한 복부 땅김이 자궁문과 질이 부드러워지고 분비물도 늘어난다. 아이가 골반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태동은 줄어든다. 휴식을 취하면서 복식호흡을 하면 태아에게 산소 공급을 해줄 뿐 아니라 출산 시 필요한 호흡연습을 미리 하는 셈이다. 체중이 자나치게 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한다. 임신 10개월 주의할 점 정기검진을 잊지 않는다. 배가 많이 불러 넘어지기 쉬우므로 걸을 때 조심한다. 출산에 필요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충분한 휴식, 영양,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성생활은 조심한다. 이 시기에는 임신중독증, 이상 출혈 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
조기 진통과 조기 파수를 조심해야 한다. 명치까지 올라와 위, 심장, 폐 등을 압박해 가슴 쓰림은 물론 갈비뼈에 통증이 온다. 자궁이 커져 위를 압박하면서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언제 진통이 올지 모르므로 미리 입원 준비를 해둔다. 다른 곳에서 출산하려면 적어도 예정일 한 달 전에는 옮겨야 한다. 병원을 옮길 때는 소견서를 받아 가거나 지금까지의 진료 기록을 준비해 간다. 임신 9개월 주의할 점 출혈이 보이거나 양수가 터질 때는 즉시 병원으로 간다. 아직까지는 출산하면 곤란하므로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사고 등을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혼자 외출하지 말고, 외출할 때는 산모 수첩, 연락처 등을 가지고 다닌다. 입원 준비물을 챙겨두고 비상 연락망을 적어둔다. 임신 36주 전후에 분만 전 검사..
몸무게가 부쩍 늘어 많이 피곤하다.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이 위로 올라와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끝이 쓰리기도 한다. 배가 커짐에 따라 임신선은 더욱 뚜렷해진다. 자궁이 혈관을 압박해 요통, 정맥류, 치질도 심해진다. 이 시기에는 하루 4~5회 정도 자궁 수축이 일어나는데. 배가 단단하게 뭉쳤다 풀렸다 하는 증세가 반복된다. 초유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틈틈이 유방 관리를 해둔다. 임신 8개월 주의할 점 조산 위험이 있으므로 임신부는 몸관리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또 이시기에는 무거워진 몸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므로 숙면을 위한 생활법을 잘 지켜야 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꼭 난간을 붙잡고, 무거운 것을 무리하게 들어 올리지 말아야 하며, 모서리 등에 배를 직접 부딪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한다. 몸을..
시기별 가능한 치과치료 임신 전 기간에 걸쳐 치과 치료는 가능하다. 다만 임신 초기는 태아가 자리 잡는 시기고 말기에는 조산 가능성이 있어 아주 급한 치료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피하라고 권하고 있다. 1기(3~13주)에는 응급 치료와 스케일링 정도의 치료가 가능하다. 2기(14~26주)에는 거의 모든 치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광범위한 보철이나 큰 수술은 출산 이후로 잡는 것이 좋다. 3기(27~ 40주)는 급성 저혈압 발생 위험이 있어 응급 치료 간단한 잇몸 치료 스케일링 정도만 허용한다. 치과 치료 시 사용하는 마취제에는 혈관 수축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자궁 수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이는 치료 시 혈관 수축제가 포함되지 않은 마취제를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치과 치료를 받을 때 임신..
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현상 출혈 : 임신 중기에는 임신 초기만큼 출혈증상이 흔하지 않다. 중기에는 조기 진통,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조기 양막파수 등에 의해 질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면, 이때는 많은 양의 출혈이 일어나 임산부나 태아 모두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배의 통증 : 임신 중기 이후 배의 통증은 조기 진통, 태반조기박리, 조기양막파수 등 산과적 질환뿐 아니라 임신 중 발생 가능한 장염, 식도염, 위염 등 내과적 질환이나 수술이 필요한 급성 충수염 등 외과적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임신선, 튼살, 기미, 주근깨 : 임신 중기 이후 흉골부터 치골까지 배의 중앙에 세로로 갈색선이 생기는데, 이를 바로 임신선이라고 하며 출산을 하면 대개 사라진다. 튼살도 임신을 하면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조산위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매주 500g씩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짙은 임신선이 나타나는 데 배뿐 아니라 유방, 외음부, 장딴지 등에도 생긴다. 또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다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붓거나 쥐가 나고 부정맥이 생기기도 한다. 배가 커져 몸의 중심을 잡으려고 상체를 뒤로 젖히다 보면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이 커지면서 갈비뼈를 밀어내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고 가슴 쓰림, 소화불량이 나타난다. 임신 7개월 주의할 점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면 요통, 장딴지 경련, 현기증이 더욱 심해지고 임신중독증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긴장하거나 힘든 자세를 오래 취하면 자궁수축이 일어날 수 있는데, 자궁 수축이 계속되면 조산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 배를 압박하는 자세를 피하고..